[보리수나무 키우기] 보리수 열매 수확시기, 효능, 삽목 방법 및 재배 꿀팁 3가지 총정리!
안녕하세요! 전원생활이나 주말농장, 혹은 집 앞마당에 유실수 한 그루쯤 심는 로망, 다들 있으시죠? 저희 집 앞마당에도 몇 년 전 심어놓은 보리수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요. 요즘 매일 아침 마당에 나갈 때마다 초록 잎 사이로 붉게 익어가는 보리수 열매를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지금 딱 이맘때 알아두면 좋은 보리수 열매의 수확시기와 효능, 그리고 마당에 보리수나무를 더 번식시킬 수 있는 삽목 방법 및 시기, 초보자도 실패 없는 재배 팁 3가지까지 알차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보리수 열매 수확시기: 언제 따야 가장 맛있을까?
보리수 열매는 품종과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5월 말부터 6월 중순 사이에 집중적으로 수확합니다.
집 앞마당의열매들이 연두색에서 주황색, 그리고 서서히 짙은 빨간색으로 익어가는 과정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보리수 수확의 핵심은 바로 '타이밍'인데요. 완전히 새빨갛게 익었을 때 수확해야 특유의 떫은맛이 줄어들고 단맛과 새콤한 맛이 강해집니다.
아직 노랗거나 주황빛이 도는 열매는 조금 더 기다려주셔야 합니다. 만졌을 때 살짝 말랑말랑한 느낌이 들면서 붉은빛이 완연할 때가 적기입니다. 보리수는 과육이 약해 쉽게 물러지므로, 수확할 때는 꼭지가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따주어야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기관지 건강의 파수꾼, 보리수 열매의 놀라운 효능
예로부터 보리수는 한방에서 약재로 널리 쓰였을 만큼 영양이 풍부한 과일입니다. 대표적인 효능 3가지를 알아볼까요?
기관지 및 천식 완화 (핵심 효능): 보리수에는 '탄닌' 성분이 풍부하여 소염 작용을 하고, 기관지 점막을 보호해 줍니다. 만성 기침이나 천식, 가래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보리수 효소나 즙을 꾸준히 드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피로 회복 및 면역력 강화: 비타민 C와 아스파라긴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덥고 지치기 쉬운 초여름철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혈관 건강 및 숙취 해소: 수분이 풍부하고 알코올 해독을 도와 숙취에 탁월하며,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3. 보리수나무 삽목(꺾꽂이) 방법 및 최적의 시기
보리수나무는 생명력이 강해 초보자도 삽목(꺾꽂이)으로 쉽게 개체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가지치기를 하면서 나온 튼튼한 가지들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① 삽목 시기
보리수 삽목은 일 년에 두 번 기회가 있습니다.
춘계 삽목 (3월~4월 초): 싹이 트기 전, 작년에 자란 단단한 갈색 가지(숙지)를 잘라 심습니다.
하계 삽목 (6월~7월): 당해 연도에 새로 자란 부드러운 녹색 가지(녹지)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지금 보리수 열매를 수확하는 시기와 맞물려 시도하기 좋습니다.
② 삽목 방법 Step by Step
가지 고르기: 병충해가 없고 튼튼하게 뻗은 가지를 약 10~15cm 길이로 자릅니다.
가지 다듬기: 아래쪽 잎은 깔끔하게 따주고, 위쪽 잎은 2~3장만 남기되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반으로 잘라줍니다. 밑부분은 물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사선으로 날카롭게 잘라줍니다.
심기 및 관리: 영양분이 없는 깨끗한 상토나 마사토에 가지의 1/3 이상이 묻히도록 꽂아줍니다. 뿌리가 내릴 때까지(약 한 달) 직사광선을 피해 반그늘에 두고, 흙이 마르지 않도록 촉촉하게 물을 자주 주어야 합니다.
4. 실패 없는 보리수나무 재배 꿀팁 3가지
마당에 심은 보리수나무를 풍성하고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게 키우려면 아래 3가지 팁을 꼭 기억하세요.
Tip 1. 햇빛은 다다익선(多多益善)
보리수는 햇빛을 아주 좋아하는 나무입니다. 양지바른 곳에 심어야 보리수 열매가 알이 굵어지고 당도가 올라갑니다. 그늘진 곳에 심으면 가지 만 무성해지고 열매가 부실해집니다.
Tip 2. 배수가 잘되는 토양과 물주기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지만, 물이 고이는 과습에는 약합니다. 물은 겉흙이 바짝 마르면 듬뿍 주시고, 장마철에는 배수가 원활하도록 물길을 정비해 주는 것이 필수입니다.
Tip 3. 수확 후 과감한 전지(가지치기)
보리수는 성장이 매우 빠른 편입니다. 그대로 두면 내부 가지들이 엉켜 햇빛과 통풍이 차단됩니다. 열매 수확이 끝난 직후나 겨울철 휴면기에 복잡하게 얽힌 가지, 아래로 처진 가지를 과감하게 잘라주어야 이듬해 더 많은 열매를 볼 수 있습니다.
포스팅을 마치며
집 앞마당에 심어놓은 보리수나무 한 그루는 초여름에는 새콤달콤한 열매를 선물해 주고, 가을에는 멋진 정원수가 되어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올해 수확한 보리수 열매로는 설탕과 1:1 비율로 청을 담가두었다가 기관지가 답답할 때 따뜻한 차로 즐겨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여러분도 이번 기회에 삽목에 도전하셔서 마당 가득 붉은 보리수 감성을 채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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