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코 가지치기 후 물꽂이로 뿌리내리는 완벽 가이드: 온도, 물갈이 주기, 소요 기간 총정리

이국적이고 시원스런 외형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반려식물 드라코는 키가 지나치게 자라거나 수형이 흐트러졌을 때 과감한 가지치기를 해주면 좋습니다. 가지치기를 하고 나면 모체와 잘려 나간 줄기 모두 건강하게 새 삶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드라코 가지치기 현황 및 준비 작업
​드라코는 생명력이 강해 가지치기 후 모체와 잘려 나간 줄기 모두 건강하게 키워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굵은 목대를 과감하게 잘라주면 잘린 단면 주변에서 새로운 곁눈들이 트여 더욱 풍성하고 멋진 수형을 만들게 됩니다.
​이렇게 잘라낸 윗부분 줄기들은 한데 모아서 물꽂이를 진행해 새로운 개체로 번식시킵니다. 이때 줄기 하단의 잎들은 물에 잠기지 않도록 깔끔하게 따서 정리해 주는 것이 물꽂이의 첫걸음입니다.
​실패 없는 드라코 물꽂이 방법
​드라코 물꽂이를 성공시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핵심 비결은 바로 자른 단면을 말려주는 것입니다. 줄기를 자른 직후 곧바로 물에 담그면 단면이 쉽게 썩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풍이 잘되는 반그늘에서 하루에서 이틀(1일~2일) 정도 단면을 바짝 말려 상처를 치유하는 캘러스 형성 과정을 거친 뒤에 물꽂이를 시작하는 것이 성공률을 극대화하는 비결입니다.
​단면이 잘 마르면 물에 잠길 예정인 아래쪽 잎들을 깨끗하게 제거해 줍니다. 잎이 물에 들어가면 쉽게 부패하여 물을 오염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 드라코 줄기는 무게가 있고 길기 때문에 중심을 잘 잡아줄 수 있는 깊고 묵직한 투명 유리병이나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투명한 용기를 써야 뿌리가 자라는 모습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어 관리가 편리합니다. 용기가 준비되면 줄기 하단이 5cm에서 10cm 정도만 잠기도록 물을 채워줍니다. 너무 깊게 잠기면 목대 전체가 무를 수 있으므로 딱 필요한 만큼만 잠기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정 온도와 환경 가이드
​드라코는 아열대 식물이기 때문에 온도가 낮으면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줄기가 썩어버립니다. 물꽂이를 진행하는 장소의 온도는 언제나 20°C에서 25°C 사이의 따뜻한 상태를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겨울철이나 환절기에는 베란다에 두지 말고 반드시 따뜻한 실내나 온실에서 진행해 주셔야 냉해를 입지 않습니다.
​빛의 경우 직사광선이 바로 내리쬐는 곳은 물의 온도를 높여 줄기를 무르게 하거나 이끼를 끼게 하므로, 은은한 햇빛이 들어오는 밝은 그늘이나 반양지 공간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물갈이 주기와 상세 관리법
​물속의 산소가 고갈되거나 세균이 번식하면 줄기 끝이 검게 변하며 썩기 시작합니다.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물은 보통 3일에서 5일에 한 번씩 새 물로 갈아주어야 합니다. 만약 물갈이 주기가 되지 않았더라도 물이 탁해지거나 안 좋은 냄새가 난다면 그 즉시 새 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물을 갈아줄 때는 용기 안쪽에 이끼나 물때가 끼었다면 깨끗이 닦아내 줍니다. 또한 수돗물을 사용할 때는 하루 전에 미리 받아두어 소독 성분인 염소를 날려 보낸 뒤, 차갑지 않은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사용하면 식물이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뿌리내림 소요 기간 및 화분에 심는 시기
​따뜻한 환경과 깨끗한 물 관리가 잘 유지된다면 물꽂이를 시작한 지 약 20일에서 30일(3~4주) 정도 흐른 시점부터 하얀 미세 뿌리가 돋아나기 시작합니다. 줄기 끝에서 하얀 뿌리가 얼굴을 내미는 모습을 이 시기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뿌리가 살짝 돋아났다고 해서 성급하게 흙으로 옮겨 심으면 식물이 환경 변화를 견디지 못하고 몸살을 앓거나 무를 수 있습니다. 뿌리가 최소 5cm에서 10cm 이상 길어지고 잔뿌리까지 충분히 발달할 때까지 물속에서 넉넉히 키워주어야 합니다. 전체적인 일정으로 보면 물꽂이를 시작하고 약 50일에서 60일 정도, 즉 두 달 전후가 되었을 때 배수가 잘되는 상토에 정식으로 심어주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이 시기에 흙으로 옮겨 심으면 몸살 없이 튼튼하게 활착하여 독립된 드라코 나무로 멋지게 자라나게 됩니다.
​과감한 가지치기를 통해 모체는 더욱 풍성하게 키우고, 잘라낸 삽수는 꼼꼼한 물꽂이 관리를 통해 새로운 반려식물로 재탄생시켜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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